- 코로나19 팬데믹을 딛고 적자 탈출에 성공한 강원랜드가 올해 전통적인 수익원인 카지노 의존도를 줄이는 사업 다각화로 재도약 기반 다지기에 주력한다.
- 23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조2707억원, 영업이익 2176억원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이후 3년 만에 매출 1조원대 회복과 함께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 지난 2020년 매출 4786억원(영업손실 4316억원), 2021년 매출 7884억원(영업손실 527억원) 등 코로나19 팬데믹 2년의 위기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 특히, 올 들어 카지노 부문이 회복세인데다 리조트 부문도 2019년보다 더욱 호조를 보였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 올해 1~2월 강원랜드의 리조트 부문 매출은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가량 늘었다. 리조트 투숙률도 높아져 지난 1~2월 누적 객실 투숙률은 77.3%로 2019년 같은기간 71.5%를 넘어섰다. 업계는 강원랜드가 2019년 매출 1조5200억원, 영업이익 5012억원 수준을 거의 회복할 것으로 내다본다.
- 코로나 위기에서 회복한 강원랜드는 올해 카지노 경쟁력을 높이되 매출 다각화에 적극 나서 카지노 의존도를 줄임으로써 넥스트 팬데믹 위기가 닥치더라도 지속가능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 이를 위해 강원랜드는 카지노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벌인다. 오는 4월부터 전자테이블에서 멀티게임이 가능하도록 전환해 한 좌석(단말기)에서 한 게임만 가능하도록 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한 좌석에서 바카라·블랙잭·룰렛 등 2~3가지 게임을 선택해 즐길 수 있게 한다. 게임종목을 변경하더라도 자리를 옮기지 않아도 돼 고객 편의성을 높일뿐 아니라 신속한 게임 회전으로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 나아가 국내 다른 카지노(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60%에 불과한 좁은 ‘게임기기 한 대당 평균 면적’을 넓혀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올해 말 카지노 영업장 증설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내년 공사가 완공되면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장 면적은 기존보다 약 10% 늘어난다.
- 중장기적으로 강원랜드가 주력하는 점은 카지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매출 다각화’이다.
- 고객이 직접 게임기기(게임테이블)을 이용하는 카지노는 본질상 온라인(비대면)으로 운영할 수 없다. 추후 넥스트 팬데믹 위기가 오더라도 온라인 발매 등을 활용할 수 없는 이유이다.
- 또한, 강원랜드는 ‘4계절 복합 가족리조트’를 목표로 하이원리조트와 콘도를 비롯해 골프장, 스키장, 워터월드 고객유치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 지난달 하이원리조트 메인호텔 개관 20주년 기념 프로모션 행사를 벌인 강원랜드는 사내 공연단 ‘하이원 하모니’ 창설, 플라스틱 없는 호텔 어메니티 사용, 스키 국가대표 초청 고객 원포인트 레슨, 쉐프 요리대회 개최 등 고객 홍보활동을 의욕있게 벌이고 있다.
- 특히, 올 들어 자체 개발한 슬롯머신 수출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 1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체개발 슬롯머신 35대를 해외(필리핀)에 수출한 강원랜드는 지난 14일 필리핀의 또 다른 업체와 잇따라 슬롯머신 30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슬롯머신 수출 확대와 하이원스키장 고객 유치를 위해 지난 14일 필리핀 마닐라에 연락사무소도 개설했다.
- 강원랜드는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을 발판 삼아 유럽, 북미 지역의 슬롯머신 시장진출은 물론 외국인 방문객의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유치 활동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 강원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오는 29일 주주총회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배당성향과 주당 배당금이 결정될 전망"이라며 "리조트 부문 실적 개선 등 꾸준히 정상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슬롯 버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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