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슬롯버프입니다.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유흥 업소 6곳을 친구들과
함께 운영하는 30대 초반의 남성입니다 범이라고 할게요.
생활하는 애들인데 (생활=건달) 아주 패션 리더입니다.
명품 옷에 롤렉스 금통 뭐 요트 마스터 같은 거 3천, 5천 짜리 딱 차고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기고 씀씀이도 크고, 차도 좋은 거 타고 그래요.
그럼 아가씨는 어떤가,
옛날에는 애들 도망 못 가게 흑산도 같은 섬에다가 많이 팔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세대가 완전히 바뀌어서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방법은 안 쓴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출퇴근이 자유롭다고 하는데요.
업소 입장에서는 잘나가는 에이스를 잡기 위해 도박
(인터넷 바카라, 사다리, 파워볼)으로 발목을 잡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일해서 빽사고, 일해서 도박하고 아주 악순환의 반복이라고 하네요.

범이네 아가씨 중에도 도박 환자가 몇몇 있었다고 하는데,
지아: 오빠~ 우리도 마카오 좀 데리고 가 ㅜ
범이: 그래, 여행 삼아서 3박 4일 다녀오자.
남자 셋, 여자 셋 인원수를 맞춰 마카오로 떠났습니다.
호텔은 베네시안으로 잡았답니다.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카지노로 내려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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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마자 뱅커 줄 30개 짜리를 만나
범이는 홍콩달러로 20만불을 -> 60만불로 만들었고!
범이 친구 민우는 20만불-> 100만불(1억 5500만원 정도)을 만들었어요. ㅋㅋ
아무래도 돈을 쉽게 버는 직업이다 보니, 시드도 시원시원합니다.
앞전에 남자 셋, 여자 셋이 출발했다고 했잖아요.
이중에 남자애 한명은 도박을 안 해요.
들어보니 사연이 있더라고요.
과거 20대 때 줄을 그렇게 탔답니다.
Q. 무슨 줄을 탔다는 건가요?
어린 애들이 사다리를 그렇게 많이 탄다고 하네요.
300만원, 500만원씩 그냥 꽂는답니다.
사다리를 아주 심하게 타서 피작살이 났다고...
그 뒤로는 뭐 바둑이, 파워볼, 토토
도박 관련된 건 일체 쳐다도 안 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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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범이 오빠~ 나 6만불 가져왔는데
지아: 나도 이기고 싶어 ㅠ 오빠가 좀 따줘

업소 아가씨로만 보였던 지아가 밖에서 보니 너무 예뻐 보이네요.
이런 애들이 밖에서 보면 더 청순해요.
청바지에 흰티를 입었는데
피부도 뽀~얗고 머리도 살~랑살랑 날리니
밑에서 무언가가 올라오며
지아가 여자로 보였답니다.
범이: (속마음) 얘가 걔 맞나..?
범이: 지아야 오빠만 따라와라.
MGM으로 갔습니다.
아까와는 달리 계속 죽네요.
범이:아..머야.. 쪽팔리게
범이 오빠 따라온 지아는 갖고 있던 6만불 전부 오링됐고
범이는 60만불중에 50만불이 죽었어요....
지아: (속마음) 아깐 그렇게 잘 맞더니
지아: 오빠 카드 줘봐 내가 까볼래
범이: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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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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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가 카드만 잡으면
땡!
땡!!
땡!!!
죽는 패가 나옵니다.
그렇게 몇시간을 먹죽먹죽 하다가
다시 10만불이 남았어요.
범이: 야야 지아야 이번엔 뭐 같아?
지아: 응 오빠 나는 플레이어 같아~
범이: 그래? 플 같아? ㅎ
지아가 말한 플레이어 말고
뱅커에 5만을 꽝 놓습니다. ㅋㅋㅋ
반대로 베팅하니 한방에 이겨버리네요.
지아: 아 오빠 뭐야앙~!!!!!
범이: 아니 뭐 그냥ㅋㅋ
범이: 지아야 이번엔 뭐 같아!?
지아: 음.. 뱅커!
범이: 음 그래? 뱅커 같아?
지아: 응!! 무조건 뱅커야 뱅커같아
그럼 이번엔 플레이어에 10만불을 꽝!!!!
결과는 뱅커6 플레이어7로 한방에 이겼습니다.
크게 이기지는 않았고, 범이만 20만불로 본전 찾고 나왔다고 하네요.
MGM을 나와 윈 사이 광장을 걸어가니
취마걸이 왔다~갔다~하네요.
눈은 계속 돌아가는데,
옆에 지아가 있어 눈치가 보입니다.
범이: 지아야
지아: (설렘)응 왜 오빠?>_<
범이: 너 먼저 들어가
지아: ...?
그 순간
지아의 눈빛이 매섭게 바뀌었어요.
지아: 오빠!!!!! 떡치고 싶어서 그래!!!!???
범이: 어허~ 무슨 소리야 나 혼자 조용히 게임하고 들어갈거야
범이: 너 본전까지 해서 이 오빠야가 다 찾아 올 테니까
범이: 먼저 들어가!
이렇게 둘이 티격태격하고 있는데
저-쪽에서 키크고 약간 핸섬한 중국남자가
지아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습니다.
왜 쳐다봤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