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들어 월 사용자 11% 감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한국 OTT 시장 7대 업체인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 디즈니플러스, 시즌, 왓챠의 지난달 월 실제 사용자 수는 2683만명으로, 연초인 1월에 비해 1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월만 해도 월 사용자 수가 3024만명이었지만, 2월 2952만명, 3월 2893만명, 4월 2683만명으로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다. 업체 별로는 디즈니플러스가 올 1월 201만명에서 4월 153만명으로 23.9%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 KT 계열의 시즌이 176만명에서 144만명으로 줄어 18.2% 감소했다. 쿠팡플레이(17.7%), 왓챠(13.2%), 웨이브(12.0%)도 모두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그나마 토종 OTT 중에선 티빙이 감소율 7.7%, 해외 OTT 중에선 넷플릭스가 7.1%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