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친구의 좌충우돌 마닐라 여행기 #6

크리시토 형님 옆에 JTV의 마간다가 새롭게 앉았어요.  

(마간다= 예쁜여자를 뜻함)

세 친구의 좌충우돌 마닐라 여행기 #6

마간다가 크리시토 형님에게 귓속말을 겁니다. 

마간다: 오빠한테 좋은 향기 나는데? 무슨 향수 써? 향기 좋아

크리시토: 응, 오빠 살 냄새야 

마간다: ㅋㅋ근데~ 저 옆에 못생긴 애는 뭐하는 애야?

크리시토: 내 베프야, 오늘 첫번째로 만난 친구 

크리시토: 오늘 하루 나랑 같이 있을 친구야 인사해

마간다: 진짜? 음~ 그럼 나도 이따가 퇴근하면 오빠 호텔로 갈래

크리시토: (엄청 신남) 오? ㅋㅋㅋ 난 상관없어 올테면 와

세 친구의 좌충우돌 마닐라 여행기 #6 

그러자 크리시토 형님은 내심 속으로 

'아 씨 나 아직 안 죽었네~~'하면서도, 

필리핀 오기 전부터 열심히 달린 터라 매우 졸린 상태였습니다. 

크리시토: (아 졸려 죽겠는데, 애들 옆이 비어있으니까 못 가겠네)하품 



때마침 눈치 빠른 카사노가 호텔 딜리버리 서비스를 알려주네요. 

오스덤: (초집중) 나! 나 한명 해줘 

크리시토: 부우야 넌 어떡할래? 안 들어 갈 거야? 

부우: 형님들 먼저 들어가세요! 나는 주재원이랑 로컬바가서 좀 더 놀다 갈게요. ㅋㅋ

부우: 여기 언제 올지 모르는데 저는 좀 더 놀다가 갈랍니다. 

부우: 제 걱정 마시고, 형님들 먼저 들어가세요~

그러곤 각자 흩어졌죠. 



-오카다로 가는 택시 안-

오스덤:  

크리시토: ??

크로스 백에서 주섬 주섬 뭘 꺼내더니 

자기 입에 하나를 쏙~ 넣고 

크리시토 형 입에 또 쏘옥 넣어줍니다. 

세 친구의 좌충우돌 마닐라 여행기 #6 

오스덤: 형아 즐거운 시간 보내 알았지~? ㅎㅎ

크리시토: 야 넌 뭐 없어? 그냥 혼자 자는 거야? 

크리시토: 혼자 잘 놈이 그건 왜 먹냐.

오스덤: 형 걱정하지마 

오스덤: 난 카사노가 딜리버리 서비스 해줬어.

오스덤: 호텔가면 애 있을거야

오스덤: 내 걱정 말고 둘이 들어가~

(크리시토 형님은 첫번째로 만난 KTV 혼혈녀를 데리고 왔어요.)

크리시토: 그래, 내일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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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친구의 좌충우돌 마닐라 여행기 #6 

크리시토: (아.. 더 하다 간 주님 곁으로 갈 것 같은데...)

어느덧 호텔 방에 도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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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을 여는 순간!!!!!

비아그라의 효능이 발휘되는데요!!!!

(불끈불끈)

크리시토: 어!? 헠헠헠

세 친구의 좌충우돌 마닐라 여행기 #6 

순식간에 불이 붙은 둘. ♥

아까의 걱정은 보란 듯이 잊은 체 샷을 뽑아냅니다.

그리곤 떡 실신 됐죠 뭐 

꿈인지, 생시인지 헷갈려하며 선잠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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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전화기: 띠~리리리리리링 

크리시토: (꿈뻑 꿈뻑) 여보세요. 

프론트: Hey~ mr.크 Are you okey~?

갑자기 프론트에서 전화가 왔는데

따갈로그어로 따갈따갈따갈따갈따갈따갈

알 수 없는 말을 합니다.  

크리시토: (매우 귀찮음)알았어..~ 알았어.. okokok  

2분 뒤 

벨이 울리는데요. 

"띵동~! 띵동~!"

세 친구의 좌충우돌 마닐라 여행기 #6

크리시토: 누구야!!!!!!!  

아니 근데

이게 누구야?

JTV에서 만났던 마간다가 있네요. 

아까 흘리듯이 호텔에 온다고 말했잖아요.  

자기 새벽 3시에 퇴근한다고! 

진짜로 왔어요 ㅋㅋㅋ 



이런 경우가 정말 정말 드물다는데... 

보통은 10만페소(한화 약 250만원)를 테이블에 깔아놔도 

자존심 센 에이스들은 절대 안 온다고 합니다. 

응? 근데 얘는 뭐야.

자기발로 찾아 왔어.

나중에 알고 봤더니,  

오스덤이랑 주재원이 ㅋㅋㅋㅋㅋㅋ 

있는 얘기, 없는 얘기 다~ 지어내서 

마간다를 꼬셨다네요.  



밖에는 JTV에이스  

안에는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KTV혼혈녀

한국에서는 꿈도 못 꿀 상황이 현재 크리시토 형님에게 일어난 것입니다. 

오스덤: (생각중) 음~

좀 생각하더니, JTV 마간다를 들어오게 합니다. 

세 친구의 좌충우돌 마닐라 여행기 #6 

크리시토: Come in~ Come in~

KTV 혼혈녀와 사랑을 나눈 뒤라 

지칠때로 지친 크리시토 형님은 도저히  

때. 려. 죽. 여. 도 

더 이상 첵스초코를 할 수 없을 것 같아 마간다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크리시토: 너만 괜찮으면 여기서 자고 가도 되는데 

크리시토: 자고 갈래?

JTV 마간다: 오키오키

크리시토는 너~~무 지쳐서 수건만 걸치고 침대에 늘어져 있었고,  

KTV혼혈녀와 JTV마간다는 둘이 맥주를 마시며

따갈따갈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1시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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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시토: 너희들 안 자니?

혼혈,마간다: Hey~ Guy~ Come~~♥

둘이 맥주 좀 마시더니, 분위기가 올랐네요. 

도저히 설 것 같지 않던 기둥이 불 기둥이 되며 

생전 처음으로 

뼈가 녹고 

하체가 사라지는 

무릉도원을 맛 보게 됐답니다.

세 친구의 좌충우돌 마닐라 여행기 #6 

(셋다 기절한 상태)

핸드폰: 카톡 

크리시토: 이제는 올 애가 없는데... 

갑자기 밖에서 문 두드리는 소리에 깜짝 놀라 깼습니다.  

혼혈녀 벌떡 일어나 문을 슬쩍 열어봤는데요,



다음화에 계속 



꼬꼬마녀
22.12.26
ㅎㅎ
애선생
22.11.16
마간다!!!!!!!!!!!!
댓글학원
22.10.24
이런 전개 좋아~
잉여양식장
22.10.08
굿잡
gerrard
22.09.18
난 우간다랑 놀았는데... ㅜㅜ
제드성대핥짝
22.09.08
마간다!!!!
센고쿠나데코
22.08.30
ㅎㅎㅎ
그르딩딩
22.08.13
서.. 서따...
카이냐옹
22.07.21
ㅋㅋㅋㅋㅋㅋㅋ
반니랑
22.07.01
남편인가?
iceDg
22.06.24
ㅎㄷㄷ
연상달인
22.06.10
어딜가야 저렇게 놀수 있나요
깨금이
22.05.20
나도 저렇게...
농익은밍키
22.04.19
국내도입이 시급하다!!
바른소리
22.04.08
ㅗㅜㅑ...
사랑하고있어
22.03.14
와....
라임대쉬
22.03.06
ㅗㅜㅑ
fkrkf
22.02.28
나도 같이 껴서 놀고 싶다~~~
병팔이당
22.02.28
ㅋㅋㅋㅋㅋ재미있다
췌리머겅
22.02.17
버프는 즐길거리가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