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녀가 문을 쓱- 열었어요.
그 순간!!!
누군가 헐레벌떡 방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누군가 봤더니, 오스덤이네요.
오스덤: 아 시발 형 크리시토형!! 아씨 좆됐어!
오스덤: 형 빨리 일어나! 빨리 옷 입어 빨리! 빨리! 좆됐어 ㅜㅜ
크리시토: 왜?? 왜 그러는데? 형 몸이 말을 안 들어.. 도저히 못 일어나겠어
크리시토: 뭔 일이야?...
오스덤: 지금 부우 형이 말라떼 소고 호텔에 잡혀 있다는데 진짜로 좆됐어요.
부우가 잡혀있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정신이 번쩍든 크리시토 형님,
불길한 예감이 엄습하며 후다닥 옷을 입었습니다.
크리시토: 뭐?? 왜?? 왜 잡혔는데?? 여기서 잡히면 진짜 답도 없는데... 이게 뭔일이냐 ㅜㅜ
오스덤: 부우형이 지금 여자애들 셋이랑 호텔에 같이 있는데
오스덤: 이 애들이 하도 진상을 피는 바람에 호텔 가드들도 대응이 안돼서 경찰까지 출동 했나봐요
오스덤: 그러니까 우리 지금 빨리 가야 돼요 형!
크리시토: (아 시바 좆됐다.. 정신차리자 크리시토야..)
그렇게 정신을 차린 크리시토 형님은 핸드폰부터 찾았습니다.
핸드폰을 이렇게 봤더니
카톡 알림만 100개,
부재 전화가 20통 와있네요.
크리시토: (헉....)
침대에선 사랑을 나누었던 KTV와 JTV 애들이 그 모습을 바라봤답니다.
크리시토: (아 일단 쟤들부터 보내야겠다.)
크리시토: (택시비를 주며) 얘들아 얼른 가봐라~ 즐거웠어ㅜㅜ
애들은 보내고 난 뒤
오스덤과 크리시토 형님은 부우를 데리러 오카다에서 말라떼로 갔습니다.
크리시토: 야야 부우한테 가고 있다고 전화해봐
오스덤: 하....
크리시토: 왜 그래?
(택시 안에서 부우한테 전화 거는 상황)
오스덤: 통신이 안 잡혀요..ㅜ
크리시토: 하필 이럴 때...기사님 빨리 좀 부탁드려요!!
기사님이 속도를 내 준 덕일까요
어느새 부우가 있는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호텔 앞을 봤더니 경찰차 한대가 있네요)
크리시토,오스덤: 야.. 이거 좆되겠는데.. 얼른 올라가자
호텔 방에 도착해 안을 살펴보니,
필리핀 여자 3명, 호텔 직원 2명, 경찰 2명 이렇게 총 7명이 서있었답니다.
크리시토: 야야 부우는 어디있냐?
오스덤: 형님 저기....
저쪽 구석을 보니, 침대 한편에 걸터앉아 있었답니다.
크리시토, 오스덤: 부우야!!!
두 형님을 발견한 부우.
반가운 나머지 우는소리를 하네요.
부우: 아 형~ ㅜㅜㅜ 왜 이제 왔어~~~~
크리시토: 야 이게 뭔 일이냐? 이것들은 누구고 경찰은 누가 부른 거야???
때마침 주재원인 카사노가 형님들 전화 받고 호텔에 도착 했어요.
카사노: 형님들! 무슨일이래요!?
(부우가 어제 있던 썰을 풀기 시작하는데)
부우: 내 얘기 좀 들어봐 나 진짜 억울해 미칠 것 같아!!
크리시토: 얘기해 차분히 얘기해 알았으니까..
부우: 아니 어제 둘 보내고 나랑 카사노랑 심심하니까
부우: 로컬바도 다니고, 비키니바도 다니고 카사노랑 둘이서 투어를 했어요
부우: 그러다가 카사노는 차막힌다고 새벽 5시에 갔고,
부우: 나는 호텔로 갈까? 더 놀다가 갈까? 생각하다가 편의점 들려서 맥주 좀 사고 있었어요.
부우: 아 근데, 예쁘장한 애들 둘이서 나한테 한국말로!!
부우: "어머 잘생긴 한국 오빠", "우리 2대1로 떡치러 갈래?" 이러는 거예요!
크리시토: 그래서?
부우: 그래서 거기서 싫다고 하는 남자 어디 있어요~ 내 방으로 가자고 했죠.
부우: 근데 애들이 내가 있는 호텔은 트래픽이 너무 심하다고 가까운 다른 호텔로 가자고 그러더라고요.
부우: 그래서 그렇게 맥주를 몇 병 사서 지금 여기, 이 호텔로 왔죠!
크리시토: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부우: 먹다 보니 편의점에서 사온 맥주로는 좀 부족해서 룸서비스로 맥주 20병 시켜서 진탕 먹고!
부우: 시작했죠~
크리시토: 뭘 시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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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우: 아니 뭐 형도 알잖아요 걔들도 샤워하고! 나도 가서 중요 부위만 얼른 씻고!
부우: 어렴풋이 기억나는 건 한 년은 다 벗었고, 또 다른 한 년은 빤스를 안 벗고 있었어요. 이건 좀 이상했죠.
부우: 어우 근데 형님들 진짜로 저 뼈가 녹다 못해 그냥 하반신이 사라지는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ㅋㅋ
부우: 아주 그냥 뼈가 녹아~ 증발하는 것 같아 하반신이!!
크리시토,오스덤,카사노: (살짝 꼴릿) 꿀꺽~
부우: 그렇게 다 하고 나서 잠깐 쉬는데 제가 맥주를 너무 많이 마셨잖아요. 졸려서 자려고 하는데,
부우: 한 년이 자기 아는 동생이 완전 슈퍼급 모델이라는 거예요!! 걔 불러서 3대1로 놀자고 그러더라고요.
크리시토: 그래서 넌 뭐라고 그랬는데?
부우: 빨리 부르라고 했죠 ㅋㅋㅋㅋ
크리시토: (한숨쉬며)야.. 시바 너가 사람 새끼냐 징역에서 10년 살아도 너 같이는 안 논다.
크리시토: 필리핀와서 너무 한 거 아니야? 태어나서 너 같은 놈 처음 본다... 미친 떡쟁이 새끼야~!
부우: 형.. 들어봐..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야
크리시토,오스덤,카사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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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우: 한 20분 있으니까 여자애 한명이 호텔로 왔어요.
부우: JTV니, 혼혈이니 아주 그냥 쨉도 안돼! 내가 본 여자 중 제일 예뻐
부우: 예쁜애가 들어오니까 어우 막 술이 다 깨는 거지!!
부우: 그래서 애들 보고 맥주 더 사오라고 했죠ㅋㅋ
(편의점에서 산 맥주부터 뭐 룸서비스까지 다 포함해서 부우 혼자 맥주 50병 정도 마셨답니다.)
처음 헌팅해서 들어온 여자애들 둘은, 맥주 사러 간다고 나갔고,
울트라 초초초초초초 슈퍼 마간다는(얘 이름은 바바) 샤워 하러 들어갔어요.
그 사이 피곤한 부우는 소파에서 잠이 들었다는데,
몇분 후..
(편의점 갔다가 온 여자 애들이 부우를 깨웁니다.)
여자애들: 허니~~ 허니~~
부우: 응?..어!! 왔어? ㅋㅋㅋ 기다렸어!
그렇게 부어라 마셔 즐기던 부우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 채 신나게 즐겼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