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슬롯버프 입니다.
이번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입니다.
시골소녀 윤아의 이야기!
시골에 있는 상고.. 위례 상고를 졸업한 윤아는
전문대나 야간대학이라도 가려고 서울로 올라 왔어요.
입시 학원을 몇 달간 다녔지요.
학원을 다니면서 커피숍에서 알바를 뛰었는데
돈이 안되는거지 커피숍알바가..
학원비 내고, 생활비 좀 쓰고,
차비 좀 하고 나면 돈이 안 남는거야~
입시학원 같이 다니는애중에 까진애가 하나있었어.. 그게 서진이야!
입시학원 친구인 서진이가 윤아에게
자기일을 소개해준다고 꼬시기 시작합니다.
서진이가 아주 까진년인거죠~
서진 : 야~! 윤아야!
내가 일자리 하나 소개 시켜줄께!!
마사지 하는덴데 나도 가끔 알바 하거든.
짭짤하다 짭짤해~~
(윤아를 꼬십니다.)
서진 : 공부도 돈 있어야 하지!
너 이거 학원비 빠듯하고, 그렇게 해서 재수학원
6년 다니는 애도 내가 봤어!!
고시 공부하는 줄 알았어~~
대학가려고 재수하는데 6년 동안 못 붙었어.
너도 우선 생활이 안정이 돼야 되잖아.
그러니까 너도 커피숍 말고 마사지 일하면서 한번 해 봐!!
(꼬시는거죠~)
윤아 : 그럼 나도 돈 좀 모아 볼까!!
몇 살짜리가? 20살짜리가..
서진이 말을 듣고 면접을 봤어요!!
마사지 업소 사장이 다 쫙~~ 얘기를 합니다.
업소 사장 : 커피숍에서 받으시는 최소 10배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귀엽게 생기셔서 쫌만 잘 하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열심히 해보세요.!
그래서 윤아는 위례상고 졸업하고 대학가려고
입시 학원을 다니다가 이쪽으로 빠져서
대학생 마사지로 들어갔어요.
돈 많이 번다니까..
처음 며칠 동안은 어설프게 익힌 마사지로
남자들 몸 구석구석을 마사지하고, 안마해주고..
힘은 들어도 그냥 뭐 그러려니하고 했는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였어요...
여기가 대.딸.방 이었던거지..
마사지가 끝나고나서 스페셜까지 이어져야 되는데~
윤아는 20살인데 최소 아저씨들이 30살 이상!
많으면 우리 아버지보다 많아 ~
50대 초중반 아저씨들. .
그냥 만져도 만져도 스지도 않는데..
계속 만져 달라는 이런 아저씨들..
거기에 이거를 손으로 딸딸이 대신 쳐줘야 되니까..
진짜 막 처음에는 오바이트도 나오고 그냥
막 찌릿찌릿 전기도 오고 그러는거예요
너무 손이 부끄러워서..
대부분 30대 중후반 아저씨잖아요.
그러면서 이걸 하면서도 내가 이게 뭐 하는짓인가 싶었답니다.
그런데.. 이게 주급으로 받으니
알바비 한달 일한 거에 4배씩 나오는 거예요~~ 4배씩..
이걸 이제 참고해야 되는데..
돈 받으면은 혼란이 잠깐 잠재워지고..
하지만 진상 손님들 가끔 무례하고,
애들이 지들끼리 싸우기도 하고.. 거기에
이제 손님들이 흥분해서 그냥 막 덮치려하기도 하고~
20살먹은 애를..
무섭기도 하고, 수치스럽기도 하고,
어떤 날은 보면!! 옆구리랑 허벅지가
막 끈적거려 왜 질질 흘러서..
울기도 부지기수..
월급보다 더 많은 주급을 매주 받을 때..!
윤아 : (내가 어디 가서 이렇게 큰 돈을 만지겠냐!)
그러면서 이제 자기 스스로 또 자의를 하면서
하루 하루 돈 버는 맛에 견뎌낸거죠..
윤아의 가게에 있는 애들 중 에이스가 하나 있었는데..
연두라고 20대초반이겠죠..
애가 볼륨감이 있어.. 그리고 성숙해..
거기에 좀 우아하고 지적인거야..
거기에 연두는 진짜! 대학생인거야..
그것도 이름만 대면 알만한 대학생..
**대학 다니는 애가 딸딸이 쳐준다 그러니까
손님들이 계속 늘어가는거지~
진짜 학생증 보여 달라고 하면 보여주기도 하고..
주말에는 아침 9시에 스타트하면 그 다음날까지
장부가 꽉 차고..
쉬는 시간 없이 그냥 시간 꽉 차고..
연두가 돈을 얼마나 벌어 주겠어!?
가게 사장하고 실장은 그냥 클레오파트라
다루듯이 엄청 소중하게 대해줍니다.
애가 그렇게 잘 나가니까 연두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애들도 있었어요.
대 다수의 여자애들이 대학생 아니면 휴학생..
근데 우리 윤아는 뭐야!?
위례상고 출신이잖아~
그래서 윤아한테 아무도 너 학교 어디 나왔냐고
이렇게 들먹거리지도 않았는데 ..
자격지심이 생깁니다~
위례상고 나온 애들이 자격지심이있거든~
그러면서 마음속으로 칼을 갈았죠..
윤아 : (아~! 나도 빨리 돈 벌어서 대학교 꼭 가야지!!)
윤아는 이렇게다짐을 합니다.
시간이 한 달, 두 달,이렇게 지나면서..
이제 윤아를 찾는 지명들이 생겨납니다.
엉뚱한 매력이있어요~
앙증맞고 약간 푼수끼도 있고
서비스와 마인드로 무장을 해서 손님들 대하겠다.
이런게 있었나봐요~~
이제 앙증맞고 그러니까 이 윤아를 좋아해 주는
손님들이 좀 있었던거죠..
지명을 해주면 너무 고맙고, 너무 반갑고,
시골에 사촌 오빠 온 것처럼 느껴지고,
그래서 더 혼신의 힘을 다해서
어루만져 주었답니다 ..
그러던 한여름의 끝자락에..
이제 업소 생활에 슬슬 요령도 생기고..
일이 재미가 생긴거예요.
왜!? 남자는 다 애야~
물만 빼주면 그냥 해벌 쭉 해서 가는거예요~~
애가 되는 거예요..
서른 살 먹거나 22살 먹으나 63세 먹나
애든 남자든 다 똑같아..
어느 날....
밤이었어요.
9시 넘어가서 손님이 왔다는거예요~
지명은 아니고 5번방..
업소 실장 : (윤아야~ 5번방 가라!)
윤아 : 네~!
5번 방으로 쭉 가는데..
지명은 아니야!! 그러니까 약간 긴장감을 가지고 커튼을 젖힙니다.
방 안에 들어가니까 어두운데 엎드려 있는 거야.
머리를 숙이고 엎드려 있는 거예요.
윤아 : 안녕하세요!! (그리고 들어갑니다..)
손님 : 그래. 안녕!
그리고 이제 돌아 누워서 선화를 이렇게 한번 쳐다보더니..
천정을 보고 있습니다.
나이가 30 후반에서 40초로 언뜻 보이는데..
아주 곱상하게 생긴 외모 덕분인지
나이를 가늠하기가 쉽지가 않았어요.
그런데 이 손님은 왠지 우울해 보이고 쓸쓸해 보이는
얼굴이에요!!
그러면서 윤아가 느끼기에 ..
윤아 : (얼굴은 되게 선한데 아저씨 얼굴에 고독감이 묻어있네)
그러면서 한편으로 안심이 되는거예요.
윤아 : (그래도 진상은 아니겠다.)
저런 몽타주의 얼굴로 진상 피우는 사람을 못 본거죠..
원래 선무당이 사람 잡고 얌전한 고양이 새끼들이
변태가 많은 법인데 윤아가 경력이 생겨서 그래요~~
다리 마사지를 쭉~~ 하기 시작을 해요
윤아 : 오빠! 이렇데 자주 오세요?
손님 : 아니, 나 오늘 처음이야!!
윤아 : 그러면 우리 가게만 처음인 거예요?
딴 가게는 가보셨죠?
손님 : 아, 두 군데 가봤는데, 뭐 별로야!!
근데 여기 괜찮다해서 한번 와봤는데
와보니까 괜찮네~ 언니도 이쁘고
윤아 : 어머~~~
아유 샛님인 줄 알았더니 아부도 할 줄 아세요?ㅎㅎ
이러면서 분위기가 급 화기애애해집니다.
이제 윤아가 긴장의 끈을 놓습니다.
마사지를 하면서...
윤아 : 뭐 하시는 분이에요?
질문이 막히고 어색한거예요..그럴때
윤아 : 오빠 뭐 해요? 뭐 하시는분이에요?
이렇게 물어봤는데 오빠가 대답을 합니다.
손님 : 어 ~오빠 도박꾼.
윤아 : 오빠 도박꾼이라고요?
윤아 : 에이~그렇게 안 생겼는데~~
대기업 회사다니는분 같이 생겼어요!! 공무원이나..
그리고~자기를 노름꾼이라고 도박꾼이라고 소개한 사람이 어딨어요!
윤아 : 그게 무슨 직업이에요?
윤아가 손님 허벅지를 찰싹 때려요~
손님 : 그런가~?
도박꾼이야~~
윤아 : 어머!! 그래요?
도박에도 종류가 많은데 주종목이 뭐예요?
오빠는 고스톱은 아니겠지요?
장난기로 막 장난을 칩니다.
손님 : 옛날에는 포카 치고, 하이로우하고, 구슬치기 하고
뭐 경마하고 그랬는데~~
윤아 : 어! 구슬치기요? 구슬치기가 뭐에요?
손님 : 빙고라고 있어. 빙고하고 경마 했는데..
요새는 캐지노다녀!!
윤아 : 캐지노가 뭐예요 ?
손님 : 아! 카지노~~ 카지노 다녀 요새..
그리고 뭐 잭팟 한방 맞으면..
큰돈 만질 수 있거든~
아저씨가 얘기를 하니까..
새로운 세계.. 카지노 얘기 나오고, 포커 얘기 나오고,
빙고 얘기 나오고, 잭팟 얘기나오니까..
윤아는 신기한거야~
윤아 : 오빠 진짜 도박꾼인가 봐!
윤아 : 나 장난하는 줄알았는데 난 도박꾼은 싫은데...
이렇게 이제 얘기를 한 거예요..
한참동안 이제 아무말 없이..
등을 마사지를 하고 있었어요.
윤아 : 그런데 오빠 저도요.. 어릴 때
경마에 미친 막내 삼촌이 있었어요.
아빠가 진짜 많이 말리고, 때리고 그랬는데
우리 막내 삼촌이 말을 안 들었어요~
그래서 어느 날 경마장에서 삼촌이
배당 큰 거 잡아서 돈을 많이 받았나 봐요~
아빠 말로는 뭐 999 뭐~
어쩌고 그러던데요!!
윤아 : 아무튼 그 말이 들어왔는데요. 너무 흥분해서
막 깡충깡충 뛰다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장마비가 와서
그냥 돌아가셨어요..
구급차가 와서 병원으로 갔는데 못 깨어났데요..
심장마비로 윤아 외삼촌이 경마장에서 돌아가셧다는 이야기를합니다.
그렇게 이제 한참 동안 둘 사이에 침묵이 쫙~ 흘러요..
그러고 나서 할 건 해야 되니까 오빠와의 첫 스페셜이
끝났습니다..
딸딸이 쳐줬다는 얘기지요!!
마무리 해준 다음에는 옆에누워 안겨있나봐요~
옆에누워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어요~
오빠가 지쳐 보이면서 얼굴에 약간 허무한 그림자가 비치는거예요.
자기를 안고 있지만 영혼이 없어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좀 서운했데요.
다 끝났잖아요. 볼장 다 봤잖아요..
이제 침대 위에서 옷을 다 챙겨 입습니다.
그리고 나서 커튼 이렇게 치더니..
윤아야!! 수고했어라든가..
이거 용돈해, 나중에 또 올께, 이런것도 없이
그냥 쓱~~가는거예요..
윤아 : (야~ 이상한 놈이네..)
나가는 뒷모습이 너무 쓸쓸한거예요.
(힘이 빠져서 그래 이것아~쓸쓸하기는. .
그냥 빼면 다 빠지는 거야. 힘이 이렇게 쓸쓸해 보이고 뒷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