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가게 사장 : 민수야.. 단체손님 왔는데 분위기 좀 뛰어 주고 가!!
쭉~~~~~가서는 쇼 한번 쫙 해주고...
이런 식으로 해서 방배동 뒤빠 전체에서
쇼 잘하는 놈으로 이름이 납니다.
이제 푸쉬가 좀 들어와요
옆가게 사장 : 야 민수야! 쇼 할때 맨날 맥주만 붓지 말고
양주 좀 부어 가슴에다가~~
그래서 쇼를 한번 딱 들어가면
30에서 40씩벌었어요
19살 먹은 놈이...
쇼 한번 해주는데 30~40씩벌어요
한달에 1000만원 쉽게 버는 거지요
민수가 재미를 붙인거예요
나가기만 하면 돈이 막 벌립니다
30, 40, 50, 70, 80, 하루에 ..
그러다 이제 대기실에 쇼를 하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따른 선수의들이 도박을 하고 있는 거죠
대기실에 앉아서 바둑이를 하는데..
처음으로 바둑이가 뭔지를 알게 된거에요
룰이 좀 이상해요 쪼다 룰이예요.
깜깜이로 그냥 패 떠먹기 하는거예요
1000원씩 놓고..
(니 시작은 삥발이었으나
니 나중은 신체 포기 각서가 될지어다.)
처음에 앉아서 아침 점심 저녁까지 다 따고
맞추는놈이 1000원 먹는거예요
1000원씩 3000원 4000원..
만원짜리로 바꿨어요.
만원짜리 바둑이를 하는데 계속 하다보니까
아침 먹고 만원, 점심 먹고 만원,저녁 먹고 30,000원
이런 고정 벳..
한판에 뭐 죽어도 되고, 먹어도 되고,
5만원 들어가는거예요 저녁때까지.....
그렇게 이제 또 한참 하다가 잃은놈도 있고요.
안되겠어요
그러다가 이제 따당 베팅...
한, 번, 더 라는 베팅 방법이있데요.
레이스가 아니라 한, 번, 더 받고
한,번,더 마지막에는 3만이잖아요
저녁 먹고 3만원의 따당을 한는거예요
그렇게 계속 하다가 맨 마지막에는
바둑이가 오링이 어딨어..
다 놓고 이런~ 말도 안되는 천원짜리 패떠먹기
바둑이에서 다 놓고 보자로..
민수가 처음에 땁니다
민수가 아무것도 모르니까 그냥 맞으면
무조건 좋은 줄 알고
아침에 킹 맞아 스테이 만원..
한번 더 레이스 만원 ...
쇼에서 돈 벌어..
술 부어서 돈 벌어..
노래 불러서 돈 벌어..
깜깜이 해서 돈 벌어..
나이19살 때 현찰을 이렇게 막 들고 다닙니다.
아침에 퇴근을 하잖아요
민수 : 엄마 시장봐 30..
친구들 학교 끝날때쯤 찾아가서
민수 : 열심히 해
내 친구 한놈은 대학가는 놈은 있있야지!
당구비 내주고, 고기 사주고,
내가 학교 빨리 그만두고 생활 전선에
빨리 나와서 돈 빨리 벌고있는게 신의 한수다.
1달, 2달, 3달, 지나다가 판때기가 점점 커지는 거죠
엮기기 시작하는 거예요
야! 민수야 그냥 1, 2, 3만 하지말고 3, 5, 장으로가자
아침 3만, 점심5만, 저녁10만
따당 있기로 판때기가 점,점,점,점 커지면서
이제 승률이 점,점,점,점 저조해지는거죠
마지막에 한, 번, 더 를 하는데..
중간에 민수를 넣고 민수가 한, 번, 더
애가 한,번,더 애가 한, 번, 더, 애가 한,번,더
하면 한, 번, 더를 시작한 놈이 죽어 버려요
판만 키워놓고 죽어버리는거예요.
짱구베팅 이죠.
20을 먹어.. 그 다음날
100, 200씩 죽어 버리는 거예요
먹는 날은 조금 먹고 ,뒤지는 날은 짱구베팅에
당해서 많이 죽으니까..
그렇게 한달을 두달을 지나고 나니까
쇼하고 일은 뒷전으로 제껴 두고
바둑이에 몰입을 합니다.
출근할때 빤스 2장씩 더 가지고 다녀요.
부으면 빤스 젖으니까~~
이거 벗어놓고 계속 다니면서 쇼를 하면 뭐해!!
땁을 따야지..
긴매에 장사가 없다고 이렇게 6개월을하다 보니까
벌은 돈은 다~ 죽고..
마담 형한테 마이킹 을 떙기기를 시작을 합니다
마이킹을 어떻게 땡기냐면..
마이킹을 원래는 잘 안 준 돼요
왜!! 호빠 선수.. 남자 새끼들이 도박하고,까지고,
빠꼼이고, 그런 놈들이 와서 선수 생활을 하는데
이 새끼들 줘봐야 잠수 타버리고 안나오고
군대가 버리고 이러면 끝인데...
민수는 에이스 잖아요.
이렇게 대가리 걸어 놓으면 딴데도 못가고 하니
이제 마이킹을 주기 시작을 해요
꽁지로 선 이자를 10% 를 떼고 200~300 그냥 밀어 주는거에요.
200을 받았어요~~ 그럼 180을 주는 거에요
일주일 후에 원금을 못 갚아..
그러면은 2만원씩 붙어요
하루에 땡겨서 바둑이 하고..
이기면 좀 대가리 털고
잃으면 가서 술 들이붓고, 유혹 부르고
태양의 도시 부르고, 쇼 하고..
마이킹이 500되고 1000이 됩니다.
민수 : 아~ 이대로는 안되겠다
민수 : 이제 일을 하면서 땁을 따자 민수야~
또 머리를 써요
어떤 머리를 쓰느냐.. 작전을 세웁니다.
월요일날 땁 따고 화요일날 일하고
수요일날 땁 따고 목요일날 일하고
금요일 일하고 토요일, 일요일은
땁 따고..
왜냐?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은
술집 아가씨들이 금요일 너무 달려서 안온데요.
금요일 토요일은..
19살 먹은 민수가 빠따가
점,점,점,점 커집니다.
마이킹 대가리도 커져요
어버버버 하다가 그 어린애한테
2,000이 대가리가 걸립니다.
아무리 아무리 일을 해도
대가리가 줄지를 않는거예요
일단 대가리가 2천 정도 되니까
방배동에 나가기가 무서워 지더래요
일을 일주일 동안 안나가니까
마담이 전화를해서 슬슬 꼬셔요.
마담형 : 야! 민수야 우리동네 에이스아냐?
일도 잘하고 금방 돈 벌 수 있어!!
나와서 일 하면서 조금씩 까자!!
일도 못하고 돈도 못벌고 이자만 늘고 이게 뭐야!!
형이 이자 우선 동결 시켜줄 테니까 일단나와~!
2주일 동안 이제 나가서 일만 해요
도박을 안해!
근데 대가리가 안줄어드는 거에요
왜냐하면 가게에다가
저새끼 나한테 대가리 2000 걸려 있으니까
tc 테이블 tc 씨는 나한테 줘!
팁은 차비도 하고 밥도 먹고 쓰고
저 새끼 tc 들어오는거 있잖아
이거 나한테줘~~
2주일 동안 참았는데 대가리가 안줄어요.
팁 받은걸로 이제 다시 땁을 땁니다
더 이상 마이킹도 안주고 대가리가 2500 됩니다
두 달 동안 빛이 더 늘었어요
집에서 다시 잠수 모드로 들어갑니다.
마담형이 건달 비슷한거를 하나 데리고
집으로 찾아 왔어요
이때가 언제냐.. .2003년
월드컵이 다 끝난 날의 2003년 인데
애가 집에서 뭘 했느냐..
민수가 이게 똘똘해
이 새끼가 아주 얍사비야~~
야후 하고 네이버에서 검색에 잘 되던 시기야
민수가 뭘 알아본거예요
집 앞에 와서 민수를 불러 낸 거죠~~
마담형 : 너 이 새끼 이러면 어떻게~
대가리도 털고 할건해야지..
너 이 새끼 쌍놈의 새끼..
안갚을꺼야?
이랬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