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형 : 야 !! 민수야 !! 강원랜드 가봤어?
민수 : 아니요! 한번도 안가봤습니다.
MC 형님차를 타고 강원랜드로 갑니다.
처음 간 거에요~
그때 스물 몇 살때겠지요.
제일 먼저 눈에 띄는것이!!
다이사이하고 빅휠이 있었어요 옛날에는..
제일 앞에 앉아 있는데
큰 판때기에서 뺑,뺑,뺑,뺑 돌아가면서
1도써있고 2써있고 10도 써있고
이렇게 써있어요.
가만히 앉아서 사람들 베팅 하는거 보면서 적는거에요
7~ 8 시간을 앉아서 지켜 보는데..
이상하게 그날따라 2배짜리가 그렇게 많이
당첨이 되는거예요.
민수 : (야~ 2배 짜리만가면 괜찮겠는데...)
첫날은 연구만하고 이제
둘째날부터 승부를 봅니다.
빅휠에다가 2배..
1배 있고 2배 있고 5배 있고 10배..
빅휠 칸수가 몇 개인지 모르지만
다 분할해서 나오잖아요.
2배에 5만원씩합니다.
빅휠은 자리 예약도 없잖아요!!
12시에 시작해서 오후 6시까지..
6시간 동안 2배의 곱하기 2배에만 매번 베팅을
한 판도 안쉬고 계속 두 배만 베팅을 하는데!
6시간만에 50을 이겨요
처음 간 강원랜드에서..
셋째날부터 이미 간이 커져요
베팅을 올려요.. 무려 7만 원으로 올립니다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70,000원 씩 계속
베팅을 해서 두배에만..
이날도 또 70 정도를 이겨요
첫날의 50.. 그 다음날 70.. 1,200,000원
민수 : (이게 과연 셋쨋날 해도 될까?!)
이긴 얘기를 이제 MC 형 한테 합니다.
이 MC 형님은 열라 죽고 있는데..
민수 : 아 형님 ! 제가 이틀 동안 두 배가 엄청 많이나와요
확률적으로 이게 유리한 것 같아요. 두배만 계속 배팅해서
첫날 50먹고 어제 70먹었습니다. 형님.. 이거 되는겁니다.
MC 형 : 민수야! 둘이서 너10 나10 두배만 계속가자!!
셋째날 100씩 이겨요.. 넷째날은 본전을 합니다.
둘이생각하는 시스템은 흔들림이 없는거예요.
민수 : (이거다!)
5일쨰가 딱 되요!! 3승1무인데...
5일째 죽습니다, 6일째 죽습니다, 7일째 또 죽어요
8일째또 죽어요. 9일 10일 계속 그냥 죽어요.
졸 졸 졸 졸 녹아서 다 죽어요.
MC 형님이 강원랜드에 미쳐서 있으니까
가지도 못하고 집에는 가고 싶은데..
MC 형님이 5천을 땡겨 옵니다.
그러면서 500을 던져주는 거예요.
MC 형: 500으로 니가 해봐..
빌려주는거예요~ 그냥 주는게 아니라..
그것도 코가 딱 걸립니다.
민수 : (빅휠은 내 길이 아닌가 보다..)
이제 둘이서 블랙잭을 같이 앉아서 해요
블랙잭 또 죽어요.
500도 다 죽었고, 서울로 내려와서 돈을 융통을 합니다.
딱 두 군데가 남아 있었어요
뼈를 녹이는 비법을 전수 해줬던 옥수동 누나하고,
민수의 친어머니..
민수 : 엄마 돈 좀!!
엄마 : 뭐할라고?
민수 : 여기 MC 형님 따라 다니느라 돈이 좀 들어요.
엄마 : 그래 알았다.
그렇게 엄마가 카드깡을해서 500도 주십니다.
그러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민수가 모텔을 딱 잡고
생활 도박에 입문을 해요. 입문을 할 때 마음가짐이..
민수 : (우선 버텨 보자!!)
엄마한테 500 받아서 올라가서는..
첫날 30만원을 바꿔서 블랙잭에서 3000원씩 배팅을 합니다.
그러면서 일주일을 내가 견뎌보자...
이런 굳은 마음으로 갔어요.
일주일 동안 정말로 10원짜리 하나 안잃고 잘 버텼어요
MC 형 : 민수야!! 됐다.
새끼 독한 새끼네!! 이렇게만 하면 된다..
이렇게 하는거 알았으니까 강릉으로가자!
MC 형 : 강릉에 아는 지인이있으니까
강릉가서 회 한 사라하고...
한 이틀 쉬고 올라와서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자
강릉 1층은 횟집이고, 2~3층은 모텔..약간 변두리 쪽
비싸지 않은데 놀러를 갔어요.
여기에서 강원랜드 현직 여자 딜러를 만납니다.
이 횟집 딸래미가 강원랜드 딜러예요.
주인 아주머니가 맨날 뱃놈들만 보다가
이 뽀야디 뽀얀 서울삼촌들~
횟집 이모 : 내일 우리 딸래미 휴가 나오는데
젊은 사람들끼리 좀 잘 좀 해봐~
민수는 신분을 딱 숨기고 있었지요.
호빠 선수의 신분을 숨기고..
민수의 공식적인 직함과 직업은 사전 mc..
그 다음날 휴가를 받고 강원랜드 여자 딜러가
소진이가 옵니다.
민수가 이모님 보니까 딸래미 얼굴도 연상이 되고
큰 기대 안했어요.
촌스럽게 생기고 우악스럽게 생길 줄 알았는데..
이모 딸 : 엄마 나왔어!!!
그리고 문을 딱 열고 들어오는데...
씨브레 뒤에 아우라가 그냥!! 확~!
키가 170에 저 멀리에서 문 열고 들어오는데
이 손이 보이는거예요 뽀얀~ 손이..
손이 이렇게 길쭉한게 세련되기까지..
소진이 나이가 민수보다 2살 연상..
횟집 이모 : 소진아~ 이 총각이 행사 사회자인데.
말도 잘하고, 착실하고, 다소곳하니
듣고 있는데 엄청 재밌네..
이리로 와 앉자..
얘기를 하는데 그냥 막 던지는데 그냥 소진이가
던질 때마다 빵빵 터치는거예요.
그 날은 아무 일 없이 술 먹고 헤어졌어요.
그 다음날이 이제 민수가 살살이를 까서는
둘이서 그 경포대 바닷가를 거닐면서
이제 청춘 남녀의 데이트가 시작이 되는거지요.
민수 : 소진씨!! 오늘 둘이서 조용한대가서 소주 한잔 할래요?
둘이서 포장마차에가서 소주 한잔 마시면서 이 얘기 저 얘기 합니다.
(이건 소진이입에서 나온 이야기예요
파벌싸움이 없고, 군기가 없고, 서열이 없다고, 하는데
현직 딜러 입에서 민수를 거쳐서 여러분들한테 전달해 드립니다.)
파벌싸움이 왜 이렇게 많고 학교, 지역 ,기수, 낙하산도 엄청 많이 곳입니다.
뽑는게 다 형식적이었다고 하더라구요.
남자 딜러들이 혼나는 이유가 있답니다.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수많은 강원랜드 딜러 여러분
비하하거나 희화할 생각은 없습니다.
보시는 딜러 분들은 아주 수고 하신 분들이고..
미꾸라지 새끼들.. 얍사비 쥐 새끼들..
그 몇명의 일어났던 일인데 이렇게 크게 벌어진 것 같아요.
(남자 딜러들이 혼나는 이유!!!
여자 과장 여자 대리
이런 사람들이 쪼인트를 존나 까버린데요
니네들은 이 새끼들아~ 좀 이쁜 아줌마들 오면
왜 이렇게 살살 거리면서 눈웃음 살살치는거야!
이 새끼들아!! 이런데요~)
연락처를 그렇게 귀신같이 주고 받는 답니다
이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외로운 중년 아줌마들
가려운데 좀 긁어 주고 이것까지도 괜찮아요
그게 아니래요. 사설로 유인을 한대요.
사설 카지노로 유인을해서 롤링을 돌려 줍답니다
원주, 충주, 대전, 동해, 강릉, 속초, 춘천 이런데에
사설들이 다 있었답니다.
그때만 해도 딜러들이 연락을해서..
딜러 : (여기 출입 정지도 있고, 일수 제한도 있고,
맥스도 30이고, 2핸드하다 걸리면 잘못되는데
이쪽으로 오세요.
이모 놀러와요~ 나도 여기서 가끔 까요.)
(마닐라 있을 때.. 실제예요 겪은 얘기니까..
뭐 딜러분들도 많이 오시고 핏보스들도 많이 오시고
플로퍼슨도 오시고 이제 좀 더 높은 분들은
연결 연결 해서 아는 호스트의 에이전트해서 들어가서
방에서 까시고 대부분 그래요.)
그러면 여자 딜러들은 뭐 어떻게!?
돈이 많아요. 게임 크게해..
아저씨들이긴한데 남자답고, 괜찮게 생기고,
여자 딜러들이 연락처도 주고, 그런데요..
밖에서도 만나기도 하고, 용돈도 받고,
강원랜드 근처에 청춘 남녀들이 많잖아요
다 20대 초반에서 30대 중후반까지..
청춘 남녀들이 드글드글 하잖아요
별의별 일들이 다 일어난다고 합니다.
딜러들 그 계통에 계신 분들의 룰이 있는데
어디어디는 가면 안돼!!
어디 어디 갈 때는 팀장한테 아니면
그 위에 직계 선배한테 보고하고 움직여
식당에 누구랑 가서 밥 먹다가.. 손님이 됐던
먹다가 걸리면 해명을 해야 된데요.
근방 몇키로 안에 있는 모텔도 가면 안되고,
딜러들 끼리는 연애하면 안되고, 등등등...
근데 애들이 청춘남녀잖아요.
그리고 못된 남자 과장들 핏보스 상사들 많잖아요~
이런 저런 얘기까지 다 들어주고.
민수는 뭐 신기해서는 재밌으니까.
민수 : 진짜로 그래?
이러다가 이제 여자애가 신이 나고..
탄력 받았고 할 이야기 안 할이야기 다해 버린거죠
첫날 만나서 술이 얼큰하게 취했어요 둘다..
민수 : 소진아! 나 오늘 밤에 너랑 같이 있고 싶다.
대놓고 확 들이대 버린거죠.
다정하게 다 들어주고 그러니까 마음이 녹은거에요.
그렇게 둘이 밤을 지새고..
만리장성을 쌓으니 아주 가까워 졌어요.
소진 : 민수야! 너 일 없으면 강원랜드 근처에서
몇일 있다가 갈 수 있어?
민수 : 어차피 지금 행사 없어서 몇 일 놀다가도 되.. 괜찮아!
사람들 눈에 안띄는 태백 변두리에 모텔을 얻어 놓고..
옥수동 누나가 얘기할때!
옥수동 누나 : (민수야! 처음부터 다 보여주면 여자들이 거부감을 느껴~)
민수 : (왜?!)
옥수동 누나 : (선수 같잖아.. 어린 새끼가 이걸 이렇게 잘할 수가 있냐!!)
옥수동 누나 : (혀로 한번 죽여줘~~ 그럼 애가 자지러지잖아..)
젊은 청춘들이 사랑을 보냅니다. 태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