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의 하루라는 호스트 빠가 오픈을 했대요
이때 이제 인생의 두번째 선택을 하는 거죠.
가라오케 디제이로 제의가 많이 들어왔었는데
뭔 디제이~?? 이거 나 하자!!
나가고 싶으면 나가고 누나들이 용돈도 주겠다.
맘에 드는데 가서 골라서 하니까...
이제 나중에 후회를 하는게..
인생의 두번째 후회가..
선택의 기로..
이때 집 나가지 말 것, 이때 디제이를 할 걸..
길동의 호빠가 처음으로 생겼는데
천호동 업소녀들, 길동 업소녀들,
가락동 노래방 누나들,
예약을 안하면 방이 없을 정도로 가게가
완전 문전성시였다 그러더라고요.
돈 1000만원 버는건 일도 아니라는 거죠
옷도 사고, 신발도 사고, 군대가는 친구들 밥사주고,
또 룸싸롱, 단란 주점, 데리고 가고
용돈 쥐어주고, 그냥 뭐 동네 친구들은 영웅이지요~ 영웅!
길동 호빠 민수가 있었고.
경륜에는 조호성이 있었다 그러더라구요
빠따하고, 도박은 만지면 만질수록 커지지요
처음에는 1000원 2000원 5000원 10000원 가다가
슬슬 빠따가 커집니다.
한 경주에 이제 10, 20, 40 이렇게 삽니다.
조성이 나오면 그냥 무조건 1등 이니까
그냥 쏟아붓는다 그러더라구요.
어느날 가게에 이제 예쁜 누나들이 손님으로 왔어요
초이스를 보러 갑니다.
마지막에 초이스를 앞두고 있던 누나가 중국에서
무역도 하고, 가이드도 하고, 어린애가 돈도 많이 벌었대요.
민수 : 안녕하세요 남자예요!
이 멘트를 누나가 또 좋아 죽는거예요~
누나가 3년간 민수한테 몸과 마음과
모든걸 바쳐서 충성을 합니다.
출근은 이제 길동으로 일주일에 한, 두번 만하고
누나랑 둘이서 여행을 다닙니다. 여행을~
여행 주초에는 강릉으로 갑니다.
주중에는 경정을 하러가요,
주말에는 경륜을 하러가요,
일요일 저녁에는 어디를 가?
모든게 다 끝나서.. 로얄 경마 있잖아요..
그 생활이 계속 이어집니다.
6개월을 일도 안하고 돈을 쓰기시작해서
그 여자애가 벌어 놓은거 1억2천
민수가 모아 놓은것 3000천.
1억 5천을 6개월만에 둘이서 다 죽습니다.
나중에는 민수가 조호성 대가리의 김치범
1.6 배당.. 한 구멍에 900 박았는데..
계속 사러 다니는거에요..
민수 몇장, 엄마 몇장, 여자친구 몇장,
계속 점 배당에다 박은거는 거의
다 들어왔다고 하더라구요.
경륜은 살수있는 한도가있어서 한번에 900을 못사거든..
한구멍에 500까고, 700까고, 900까고
대끼리에만 이렇게 쏟아 붓다 보니까
뿌러지는 날도 있고..
그 많은 돈이 1억 5천이 6개월만에 부러지고
여자애도 돈이 떨어집니다.
2년만에 큰 사단이 일어납니다.
집에서 살림만 하고 500~1,000원가면 그렇게
좋아하던 어머니가 손이 커져요..
그때 엄마 나이가.. 이제 50대 초반..
아빠 퇴직금, 엄마 하던 모텔, 빌라, 아파트,
싹~~다 들어가십니다.
엄마가 손이 커져가 한 2년만에..싹~다
이때 아들이랑 같이 깐 거죠..
대끼리 한번 박으면 50장 70장 90장 박어버리지
가면은 지정석.. 의자 세개를 맞어 놓은데요
아쉬운데요 다 팔고 쏟아 부었어요
남은게 뭐냐 대출..
주말에 행사가 있어요.
가족 행사.. 결혼을 하거나, 칠순이거나, 환갑잔치..
이런거 있으면 그냥 돈만 붙이고.
급한 일이 있다고 안간데요..
이제 돈이 다 떨어졌잖아요?
작업 대출을 받습니다.
이렇게 잠실 경륜장으로 가면서 돈이
다 떨어졌잖아요..
작업 대출을 받습니다.
엄마랑 민수랑 다 합쳐서 작업 대출 받는데..
그때만 해도요 일본 자금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금리가 제로 금리였을 때.. 일본 자금들이 우리나라에 많이 와서
그 때 유행하던게 러시 앤 캐시, 리드코프
이런잡다한 대부업체들.. 300씩은 거의~ 무조건 해줍니다.
300 받아요! 맞춰요~!
그럼 그날 당일날 갚아! 또 죽어!
다시 300, 다른데 300, 잘 빌리고 잘갚아요.
한동안 이제 경륜 할 돈이 있어서 안빌리잖아요
그럼 대부업체 에서 먼저 전화가 온답니다.
대부업체 : 아~ 사장님 돈 안필요하세요?
민수 : 어! 그래요~ 줘바요.
빌리고~! 막아! 돌려 돌려 돌려 돌려..
땡겨 땡겨 땡겨 땡겨..
갚고, 카드 만들고, 돌려 막고,
여자친구 카드 만들어...
카드대란 있을 때..
그때 카드 만들어~ 땡겨 갚아!!
1년 동안 300, 500, 700, 카드깡..
이렇게 받은게 2억 정도 된데요.. 몇살?
24살에..
대가리는 이제 2억 잡혀있고 돈이 떨어집니다.
그럼 여자친구는 집에 보내요.
집에 가있으라하고 이제 일하러 가요~
그리고 이제 전화를 합니다 누구한테???
뼈를 녹이는 비법을 전수해준 옥수동 누나 한테..
민수 : 누나! 나 몸이 너무 안좋아서 일을 못하겠어!!
용돈 좀 주면 안될까?
뭘하고? 사랑을 하고...
공짜가 어딨어.. 세상은 기브 앤 테이크지~
그럼 용돈 100~ 200식 줍니다.
또 가요 그거 가지고.. 어딜?
경륜장으로.. 죽어요!!
엄마는 이제 베팅이 대끼리는 못사고
10배에서 25배 사이로... 5장씩 사는거예요.
20~30배 죽어요. 잘 안들어오지~
월, 화, 수, 목 4일간은 엄마랑, 여자친구랑, 민수랑
4일 동안 집에서 컴퓨터로 분석을 하는거예요.
지난 경주들 다 보고 분석을 해요.
한달에 유료 ARS 있잖아요.!
100만원씩 주고 그걸 가입하고 팔당에가서
양평팀 ,팔당팀, 창원팀 ..
이렇게 가서는 연대해서 동계 훈련 좋네.. 열심히 해서
허벅지가 2센치 늘어서 오고..
(이 새끼가 끌어주고 땡겨주고 그럼 이건 무조건 갑니다.)
이거 ARS 털어 주는게 100이예요.
기억 나는 경주가 있었답니다.
금요일 오후 광명 12경주예요
이홍주 라는 놈이 있습니다. 특선급의 배당을 받았는데..
(경륜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특선급에는 우승 상금이 높아요.
그리고 특선급에 올라가면 또 가오가 쭉~ 살아요.
선발급,우수급,특선급,슈퍼특선이 있습니다.)
메이저니까~ 특성급으로 올라오는데..
이홍주라는 애가 대가리를 치고 들어오면서
600배 짜리가 터집니다.
짱짱한 애들이 쫙 특선급의 포진을 하고 있는데
좀 밑에서 굴러온 이상한 새끼가 치고 들어와서
600배를 터뜨립니다.
민수 : 에이~이건 우연일꺼야!!